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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통화한 트럼프-시진핑 "경주 APEC서 만난다"

황효원 기자

입력 2025-09-20 05:58   수정 2025-09-20 10:00

"내년 초 트럼프 방중…시 주석도 방미 합의"
무역, 펜타닐, 러-우크라전 종식 필요성, 틱톡 등 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한국에서 내달말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마쳤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난 뒤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으며 시 주석 또한 적절한 시기에 미국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한국 경주에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6월 이후 약 6년 만이며 시 주석은 2014년 7월 이후 무려 11년만 한국 방문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는 것은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여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올해 6월 이후 3개월 만에 진행된 이날 통화에서 무역 문제와 가장 큰 화두였던 틱톡 매각 승인에 대한 포괄적인 합의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후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틱톡 승인에 감사드린다(appreciate the TikTok approval)"며 양측이 합의안에 승인했음을 내비쳤다.

미국은 지난해 4월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하고 있는 틱톡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바이트댄스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을 강제하는 틱톡금지법을 제정했다. 바이트댄스는 지난 1월 19일까지 지분을 매각해야했으나,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네차례 유예되면서 오는 12월 16일까지 법률 시행이 연기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모든 미국 투자자들이 틱톡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며 "매우 부유한 개인과 기업들이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사만으로 미국은 엄청난 수수료, 더 나아가 내가 '플러스 수수료'라고 부르는 걸 받을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이번 협상으로 직접적인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통화와 관련 시 주석도 신화통신에 "통화는 매우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면서 "틱톡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며, 기업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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