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전남 지역 대학생 대상 1박 2일 창업교육 지원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최종태)이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목포 폰타나비치호텔에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실전 창업교육 프로그램 ‘2025 KAC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도시가 아니어도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하고 싶은 일을 현실로 만들어 가자’라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무안, 전남 지역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것을 주제로 진행했다.
KAC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톤은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가 주최하고, 함께일하는재단과 유디임팩트(대표 김정헌)가 공동주관했다. 지난 2년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램을 올해 대학생 중심으로 개편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화했다.
사전 선발과정을 통해 무안, 전남 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휴학생 52명이 지원해 온라인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최종 31명이 1박 2일간의 오프라인 아이디어톤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창업 방법론과 지역문제 해결형 창업 교육을 집중적으로 이수하며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2일차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 사업계획서 발표심사를 진행, 우수 5개팀을 선정했다. 심사는 BM 완성도, 사업 가능성, 사회적 임팩트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개팀, 장려상 2개팀으로 총 5개 팀에게 3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무안 지역 독거 노인 돌봄케어 서비스, 비행기 이착륙 시 발생되는 바람을 전기로 바꾸는 에너지 솔루션이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업 관계자에 따르면 "본 사업은 이론 중심의 단기 창업캠프 운영에서 벗어나, 참가자(팀)의 실습 및 코칭 과정에 집중하였다. 이는 예비 청년 창업가로 하여금 지역 현안과 자원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창업 아이템으로 전환하는 훈련 경험을 통해, 프로그램 이후에도 창업화 과정을 스스로 발전시킬 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에 정착, 성장할 수 있는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는 첫 걸음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향후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창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1년간 창업관련 온라인 학습 콘텐츠(VOD)가 제공된다. 또한 창업을 희망하는 팀을 중심으로 후속 맞춤형 창업교육과 멘토링 등의 지원이 이어질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