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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월 350만원' 필요하다는데…현실은 '공포'

입력 2025-09-28 09:59   수정 2025-09-28 10:24



우리나라 국민들은 은퇴 후 노후에 한 달 평균 350만 원의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은 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8일 발표한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5~74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노후 '최소 생활비'는 월 248만 원, 여유로운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지난해보다 3만 원, 19만 원이 줄어든 수치다.

다만 현재 소득과 지출, 저축 여건을 감안해 응답자들이 실제 마련할 수 있다고 답한 노후 생활비는 월 230만 원에 머물렀다. 적정 생활비(350만 원)의 65.7%에 불과, 최소 생활비(248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노후 생활비 조달 방법(복수 응답)으로는 국민연금(88.6%), 금융소득(50.2%), 근로소득(47.5%), 개인연금(47.8%), 퇴직연금(42.2%)이 꼽혔다.
특히 국민연금 등 여러 연금에 대한 의존도가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은퇴 후 생계의 절반 이상을 연금에 의지할 것으로 보인다.

은퇴 준비의 필요성에는 77.8%가 공감하지만, "준비가 잘 됐다"라고 답한 비율은 19.1%, "충분한 경제력이 있다"라고 답한 비율은 21.1%로 매우 낮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한국 사회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섰으나, 실제 준비 수준은 미흡하다. 이번 보고서는 길어진 인생을 실질적으로 준비하려는 이들에게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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