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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 21% 증가"

성낙윤 기자

입력 2025-09-30 06:00  


신세계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약 한 달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21.2% 신장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를 2주 남겨놓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매출이 전년보다 무려 27.7% 늘어나며 장기간 연휴에 따른 특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추석은 개천절(10월 3일)부터 추석 연휴(10월 5~7일), 이어지는 대체공휴일과 한글날(10월 9일)까지 더해져 최장 10일 가량 황금 연휴가 가능하다. 2017년 추석 연휴 10일 이후 8년 만의 최장 연휴로 귀성·귀경 대신 선물로 대체하려는 수요가 크게 확대된 것이 실적을 끌어올린 배경으로 꼽힌다.


올 추석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에는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 완성도 한 몫 했다.

지난 8월 말, 명절 대목을 앞두고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오픈하며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한 강남점은 리뉴얼 효과를 발판 삼아 명절 행사장 면적을 전년 대비 약 두 배 가량 확대했다.

여기에 스위트파크와 하우스오브신세계 등 새롭게 선보인 IP콘텐츠를 활용해 단독 기프트 상품을 출시하며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자 강남점 명절 기프트 신장률이 29.9%를 기록, 전체 신장률(21.2%)을 웃돌았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중 주목할 점은 2030대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인 선물세트보다 프리미엄 위스키, 궁중한과 디저트, 나파밸리 와인 등 이색 선물을 구매한 매출 비중이 3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원물 가격 상승에도 선제적 매입과 가격 방어, 차별화된 상품 기획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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