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영토가 안전한 곳이 될 수 있겠느냐"며 위협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대화와 협력의 길에 나설 것을 다시금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판단할 몫"이라고 전날 평양에서 개막한 무장장비전시회 연설에서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미한 핵 동맹의 급진적 진화와 핵 작전 지침에 따르는 훈련이 감행되고 있고 미국은 한국과 주변 지역에 무력 증강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군사 기술적 조치 실행'까지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의 이런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은 5일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