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앞두고 '전력망' 표적…키이우 '암흑천지'

입력 2025-10-11 18:38  


러시아가 겨울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끊기 위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날 새벽부터 키이우 에너지 시설 등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대부분 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현재 일부 복구 작업이 진행돼 약 80만 명가량 주민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으나,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정전 상태다.

이번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20명이 다치고 주거용 건물 등도 파괴됐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번 공격을 가장 집중적인 에너지 인프라 공격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 시설을 표적으로 삼으며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과 공격용 드론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공격받은 드론 78대 중 54대를 요격하거나 교란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론 4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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