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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로 틀어막고 학군 갈등까지…대체 무슨 일?

입력 2025-10-12 11:01  


강남 아파트 단지들이 공공 보행로를 폐쇄하는 논의를 추진하거나 초등학교 배정 문제로 공방을 벌이는 등 곳곳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 고덕아르테온이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공공보행로를 입주민 전용으로 통제하는 보안시설 설치를 추진하면서 인근 단지와 갈등을 빚고 있다.

보행로 곳곳에 입주민만 드나들 수 있도록 카드 인식 자동문과 펜스 등을 세우겠다는 계획인데, 이 보행로가 공공 개방이 의무인 동시에 사유지여서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공공보행로 개방이 재건축 허가 조건이었을 뿐 아니라, 이 길이 막히면 지하철역 출구까지 최대 500여m를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행정 소송과 과태료, 관리비 부담 등 추가 갈등 역시 예고된다.?

송파구 재건축 단지에서는 초등학교 배정을 놓고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말 입주를 앞둔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초등학생들이 잠실초로 배정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맞은편 파크리오 주민들이 학급 과밀 등을 주장하며 1㎞ 이상 떨어진 방이초에 배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파크리오가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단지)를 넘어 공립학교를 주민들만의 사유물로 만들려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집값과 아파트 프리미엄이 주민 간 구별짓기와 계층화를 부추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대적 박탈감과 주민 갈등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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