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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정비창 2만 가구 공급 제안에...구윤철 "관계부처와 점검"

양현주 기자

입력 2025-10-13 17:12  


서울의 아파트 공급 절벽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용산 정비창 부지에 아파트 2만 가구를 공급하자"며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 의원은 "서울의 연평균 주택 공급이 3만3000가구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1만8000가구로 떨어지고 2027년엔 8000가구, 2029년에는 1000가구 수준으로 급감한다"며 "2년 뒤면 올해의 4분의 1 수준, 사실상 절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택 공급은 착공 후 입주까지 3~4년이 걸리는데, 윤석열 정부·오세훈 시장 3년 동안 착공이 줄어든 결과가 앞으로 공급 절벽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코레일이 정비창으로 사용한 용산역 뒤편 약 49만5000㎡ 부지를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교통영향평가와 재해영향평가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 뒤 구역·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인가·고시를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안으로 기반시설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이 넓은 부지에 아파트 3500가구, 오피스텔 포함 5300가구밖에 계획돼 있지 않다"며 "원래 이 부지는 주거지역이 98%였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서울시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하며 주거지역 면적을 92% 축소하고 상업지역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레일 소유 부지인 만큼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사업 방향을 바꿀 수 있다"며 "용산 정비창 부지에 아파트 2만 가구 추가 공급을 진지하고 빠르게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감한다"며 "관계부처와 점검해 주택으로 공급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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