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와 통상, 외교 등의 분야별 현안과 미래에 관해 논하는 자리로, 올해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해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국 정상과 각료, 기업 CEO 등이 한데 모이는 외교 무대에서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경쟁력을 입증한 현대차그룹의 차량을 선보이며 우수한 상품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김일범 현대차 GPO(글로벌 대관) 부사장은 “APEC 정상회의에 현대차그룹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라며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도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인천에서 개최되는 ‘APEC 재무장관회의’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를 비롯해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APEC 에너지장관회의’ 등 APEC 정상회의 외에도 올해 국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APEC 관련 고위급 및 장관급 회의에 연이어 의전 차량을 제공 중이다.
또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서울)’, ‘2023 G20 뉴델리 정상회의’,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자카르타)’,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인천)’, ‘2022 G20 발리 정상회의’ 등 국내외 주요 국제 행사에 의전 차량을 꾸준히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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