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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은 3500억 달러 선불로 합의" 또 언급

김보선 기자

입력 2025-10-16 06:19   수정 2025-10-16 06: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대미 투자금 3천500억 달러(약 500조원)를 '선불(up front)' 지급하기로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관세의 성과를 열거하면서 "일본과 한국 모두 서명했다. 한국은 3천500억 달러를 선불로, 일본은 6천500억 달러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일본이 합의한 투자금 규모는 5천500억 달러로 발언 중 수치를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가 '선불'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5일에도 "일본에서는 5천500억 달러, 한국에서는 3천500억 달러를 받는다. 이것은 선불"이라고 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이를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은 7월말 큰 틀에서 미국과 무역합의를 도출했으나 3천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집행 방식 등을 둘러싼 이견 속에 아직 최종 서명은 하지 않은 단계다. 

방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지에 도착해 한미 무역협상의 최종 타결 전망과 관련해 "계속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대미 투자금 마련을 위해 달러화를 대규모로 조달할 때 외환시장 안전장치를 확보할 필요성과 관련해선 "미국이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있다"며 "그래서 아마 저희가 제안한 것에 대해 받아들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재무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10일 내 이번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한국이 외환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 미국에 요청한 무제한 통화 스와프를 제공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그건 연준의 소관"이라면서도, "만약 내가 의장이라면 한국은 이미 싱가포르와 같은 통화 스와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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