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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없는 랠리"…ETF 한달 수익률 '쑥'

황효원 기자

입력 2025-10-19 09:21   수정 2025-10-19 11:01


국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평균 수익률도 최근 한 달에만 20%를 넘어섰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 관련 ETF로 분류되는 상품 7종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이 20.6%로 집계됐다.

이 기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ACE KRX금현물'로 29.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TIGER KRX금현물'가 28.9%로 그다음을 이었고, 'SOL 국제금'(18.0%)과 'KODEX 금액티브'(17.7%) 등도 2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 ETF의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로 통상 가격이 많이 오르면 매수세가 꺾이지만, 금 관련 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16일 기준 'ACE KRX금현물'과 'TIGER KRX금현물' 순자산은 각각 2조7,519억원, 7,10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3월 2,000 달러 수준이었던 금 현물 가격은 16일(현지시간) 오후 온스당 4,3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4318.75달러)를 새로 쓴 상태다. 올해에만 금값이 46.1% 상승, 8월 중순부터 상승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값이 연일 기록 경신 중임에도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금리 인하기 각국 중앙은행의 수요 증가와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를 비롯한 전 세계적 정세 불안 등이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주요국 재정 상태 악화에 대한 또다른 안전자산 채권의 신뢰가 낮아진 것도 안전자산 수요가 금으로 고개를 돌리도록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은 한 번 상승하면 쉽사리 상승세가 꺼지지 않는 추세를 보이는데 현재 금의 상승세는 과열 국면이더라도 10∼12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금 ETF로의 자금 유입, 중앙은행 매수세 지속 등으로 금 가격은 큰 폭의 조정 없이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앞으로도 금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12월 금값 전망을 온스당 4,300달러에서 4,900달러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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