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작전
ADEX 2025 수주 상담액 43조원 예상
한국형 AI 파일럿, 'KAILOT' 실물 첫선
2030년대 KF-21 연동 신규 편대 구성
세계 첫 VP 접목 AI 정비 시스템 구축
<앵커>
개막 이틀째를 맞은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ADEX 2025 전시장은 여전히 구름 인파가 몰려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이번에 AI 파일럿 기술이 적용된 무인기와 세계 첫 AI 정비사도 공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창학 기자, KAI가 미래 K-방산을 이끌 무인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요?
<기자>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ADEX 2025가 한창인 일산 킨텍스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시장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군인들과 바이어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특히 국내외 관계자들은 K-방산의 신형 무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시 기간에만 300억 달러, 우리 돈 약 43조 원 규모의 수주 상담액이라는 성과 달성이 기대됩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입니다.
한국형 인공지능 조종사인 K-AI 파일럿, KAILOT을 선보여섭니다.
KAI가 독자적으로 만들고 있는 AI 파일럿은 유인과 무인 전투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차세대 공중 전투 체계의 핵심입니다.
AI 파일럿이 비행하고 전투하는 플랫폼인 다목적 무인기, AAP의 실물기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AAP는 유인기를 조종하는 조종사와 함께 전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조종사를 지원하는 보조에 불과했던 AI가 사람과 함께 전장을 누비는 파트너로 발전한 겁니다.
KAI는 오는 2030년 AI 파일럿이 접목된 무인기와 KF-21을 연동하는 신개념 편대 구성과 운용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심병섭 KAI AI개발팀장: 무인기에 AI를 탑재해 비행한 케이스는 전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습니다. 외국 분들도 ‘어떤 기능이 있고 어떻게 개발을 한 거냐’ 계속해서 묻고 있습니다.]
<앵커>
KAI는 또 AI가 기체의 결함을 찾고 수리법도 알려주는 'AI 정비사'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는데요.
어떤 기술입니까?
<기자>
KAI는 ‘AI 파일럿’뿐 아니라 ‘AI 정비사’도 전시장에 선보였습니다.
글로벌 방산 기업을 통틀어 'AI 정비사'를 공개한 건 KAI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KAI의 ‘AI 정비사’는 40년 가까운 항공기의 전 주기를 관리하는 플랫폼인 통합 체계 지원, IPS의 일종입니다.
KAI는 IPS에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버추얼 프로덕션이라는 VP 기법을 접목해 기체 수리와 같은 후속 지원에 쓰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정비사가 매뉴얼을 보며 기체를 고쳤는데, 이제는 가상 환경 속 AI 에이전트가 결함을 찾고 수리법도 알려줍니다.
[박경은 KAI CS본부장 전무: 실제 작업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돼 굉장히 각광받고 있고요. 많은 굴지의 항공 제조사들이 새롭게 적용된 기술에 큰 관심을 가져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AI 정비사는 폴란드와 같은 해외 고객사들이 기체와 묶어 사가면서 새로운 수출 주력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항공기가 운영되는 동안 MRO와 같은 후속 지원에 드는 비용은 기체 제작에 들어간 돈에 배가 넘어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AI는 개막일인 어제(20일)도 LG전자와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공동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후속 지원을 신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경제TV 배창학입니다.
개막 이틀째를 맞은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ADEX 2025 전시장은 여전히 구름 인파가 몰려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이번에 AI 파일럿 기술이 적용된 무인기와 세계 첫 AI 정비사도 공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창학 기자, KAI가 미래 K-방산을 이끌 무인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요?
<기자>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ADEX 2025가 한창인 일산 킨텍스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시장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군인들과 바이어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특히 국내외 관계자들은 K-방산의 신형 무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시 기간에만 300억 달러, 우리 돈 약 43조 원 규모의 수주 상담액이라는 성과 달성이 기대됩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입니다.
한국형 인공지능 조종사인 K-AI 파일럿, KAILOT을 선보여섭니다.
KAI가 독자적으로 만들고 있는 AI 파일럿은 유인과 무인 전투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차세대 공중 전투 체계의 핵심입니다.
AI 파일럿이 비행하고 전투하는 플랫폼인 다목적 무인기, AAP의 실물기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AAP는 유인기를 조종하는 조종사와 함께 전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조종사를 지원하는 보조에 불과했던 AI가 사람과 함께 전장을 누비는 파트너로 발전한 겁니다.
KAI는 오는 2030년 AI 파일럿이 접목된 무인기와 KF-21을 연동하는 신개념 편대 구성과 운용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심병섭 KAI AI개발팀장: 무인기에 AI를 탑재해 비행한 케이스는 전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습니다. 외국 분들도 ‘어떤 기능이 있고 어떻게 개발을 한 거냐’ 계속해서 묻고 있습니다.]
<앵커>
KAI는 또 AI가 기체의 결함을 찾고 수리법도 알려주는 'AI 정비사'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는데요.
어떤 기술입니까?
<기자>
KAI는 ‘AI 파일럿’뿐 아니라 ‘AI 정비사’도 전시장에 선보였습니다.
글로벌 방산 기업을 통틀어 'AI 정비사'를 공개한 건 KAI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KAI의 ‘AI 정비사’는 40년 가까운 항공기의 전 주기를 관리하는 플랫폼인 통합 체계 지원, IPS의 일종입니다.
KAI는 IPS에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버추얼 프로덕션이라는 VP 기법을 접목해 기체 수리와 같은 후속 지원에 쓰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정비사가 매뉴얼을 보며 기체를 고쳤는데, 이제는 가상 환경 속 AI 에이전트가 결함을 찾고 수리법도 알려줍니다.
[박경은 KAI CS본부장 전무: 실제 작업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돼 굉장히 각광받고 있고요. 많은 굴지의 항공 제조사들이 새롭게 적용된 기술에 큰 관심을 가져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AI 정비사는 폴란드와 같은 해외 고객사들이 기체와 묶어 사가면서 새로운 수출 주력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항공기가 운영되는 동안 MRO와 같은 후속 지원에 드는 비용은 기체 제작에 들어간 돈에 배가 넘어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AI는 개막일인 어제(20일)도 LG전자와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공동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후속 지원을 신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경제TV 배창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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