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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달라졌다…결혼·출산 증가세

입력 2025-10-29 12:32   수정 2025-10-29 12:40

출생아 증가세 1년 2개월째 지속 8월 혼인, 8년 만에 최대



올해 들어 8월까지 출생아 수가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건수 또한 늘어 작년 4월 이후 1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29일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출생아 수는 16만8천67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708명(6.8%) 증가했다. 1∼8월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5년(1.3%) 이후 10년 만이며, '황금 돼지띠'였던 2007년(8.2%)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764명(3.8%) 늘어난 2만867명으로, 작년 7월 이후 1년 2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다만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기준으로는 2023년(1만8천974명), 2024년(2만103명)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8월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1년 전보다 0.02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을 가임 여성 1천명당 출생아 수로 살펴보면, 30대 초반(30∼34세)은 69.9명으로 1년 전보다 0.3명 감소했지만, 30대 후반(35∼39세)은 50.9명으로 4.9명 증가했다. 25∼29세(20.1명), 40세 이상(4.1명)은 전년과 같았고, 24세 이하는 2.1명으로 0.1명 줄었다.

시도별로는 서울·부산 등 12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증가했고, 충북·충남 등 5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출산 순위별 비중을 보면 첫째아(62.9%)는 2.0%포인트(p) 상승했으며, 둘째아(31.0%)와 셋째아 이상(6.0%)은 각각 0.9%p, 1.1%p 하락했다.

8월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1천922건(11.0%) 늘어난 1만9천449건으로, 같은 달 기준 2017년(2만68건)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았다. 반면 이혼 건수는 420건(-5.5%) 줄어든 7천196건으로, 같은 달 기준 2008년(6천364건) 이후 17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8월 사망자 수는 2만8천971명으로 전년 대비 9.8%(3천150명) 감소했다.

8월 사망자 수는 보통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8월 전국 평균 기온과 평균 최고기온이 모두 낮았다고 국가데이터처는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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