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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가 이은 '마누가'…두산에너빌 파트너십 가시권 [마켓딥다이브]

최민정 기자

입력 2025-10-29 14:29   수정 2025-10-29 15:45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APEC 정상회의로 방한한 가운데 원전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늘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마누가'(미국 원전을 다시 위대하게)를 핵심으로 한미 무역협상을 논의 중인데요.

    국내 기업의 수주 확대 기대도 커지며 국내외 증권사에서 바라보는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가는 11만 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마켓 딥다이브 최민정 기자가 정리합니다.

    <기자>
    조선에 이어 원전이 한미 협력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마누가'는 한국의 원전 건설, 기자재 운영 경험을 미국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미국은 원전 인프라 재건을 달성하는 건데요.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자, 미국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전을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정부는 웨스팅하우스 등과 원전 도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는데요.

    800억 달러, 한화 115조 원의 대규모 투자입니다.

    웨스팅하우스의 핵심 협력사인 현대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기대도 커졌는데요.

    KB증권은 "핵심 기자재 제작을 담당하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웨스팅하우스 공급망 재건 과정에서 전략적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기대 속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올해 들어 4배 가까이 오르며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시가총액도 60조 원으로 불어나, 연초 시총 순위 35위에서 5위로 올라섰는데요.

    기존 주도주였던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치며 차세대 주도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대형 IT기업과 380MW급 대형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점도 상승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외에 가스터빈을 처음으로 수출한 겁니다.

    이번 공급계약 외에도 여러 빅테크 업체들과 8기 이상의 가스터빈 공급 협상을 진행 중으로,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를 바라보는 국내외 증권사의 시선도 달라졌는데요.

    특히 JP모간은 두산에너빌리티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도 11만 원으로 제시하며 미국 웨스팅하우스 장비 수주와 가스터빈 수요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실적도 주가를 뒷받침할 전망입니다.

    3분기 실적발표는 오는 11월 5일 공개되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9천억 원, 2,88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조 원 수준이지만 내년엔 1조 5,880억 원으로 더 높아질 전망인데요.

    실적을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급등이 지속된다면, 지주사인 두산도 100조 클럽 가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HD현대와 한화 등 7번째로 그룹 시총 100조 원이 되는 건데요.

    차세대 주도주로 떠오른 두산에너빌리티, 상승세를 지속해 시총 4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켓 딥다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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