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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87분 만에 종료..."관세협상 곧 타결"

유오성 기자

입력 2025-10-29 18:58   수정 2025-10-29 18:58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미 투자 확대를 통해 미국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선 산업 협력 확대를 한미 관세 협상의 지렛대로 삼아 양국 간 투자 펀드 조율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현장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한미 양국 정상이 지난 워싱턴 회담 이후 두 달만에 경주에서 다시 만났군요.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주박물관에서 87분간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2시간 넘게 진행했던 지난 워싱턴 협상보다 만남 시간은 줄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대미 투자확대와 구매확대를 통해 미국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고 조선협력도 적극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지렛대 역할을 하는 조선 협력 강화를 통해 경주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직접 협상에서 대미 투자 펀드를 두고 벌어진 양국간 인식 차이를 좁혀 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대통령 발언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통령 : (대미 투자 확대가) 대한민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미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주 오래된 한미 동맹을 실질로 심화하는데 크게 도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 시도는 한반도 평화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직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내심의 뜻을 수용하지 못해 불발됐으나 이 제안이 씨앗이 돼 한반도에 거대한 평화의 물결 만드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가지고 대통령의 활동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낙관적인 시각을 내비쳤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해소되지 않은 먹구름이 있지만 곧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미 양국이 오랫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 만큼 앞으로도 훌륭한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미국의 조선업 부흥을 위해 한국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언급도 나왔는데요. 발언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런데 이제는 선박을 건조하는 것이 필요한 조건이 됐고 필라델피아에 좋은 조선소를 인수하셨고, 이제는 다시 한국과 미국이 조선을 함께 이끌어 나가며 짧은 시간에 세계 유수한 순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가 한창인 상황에 대해 우리 정부 인사들을 보며 "여기 계신 분들은 제가 잘 안다. 굉장히 터프한 협상가였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대미투자금의 구체적 운용 방식 등 그동안 첨예한 쟁점으로 꼽혀온 사안들에 대해서는 한미정상 모두 특별한 발언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저녁 6시 30분에 APEC 리더스 실무협의 만찬에 참석한 뒤 내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조만간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주 APEC 현장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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