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9%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3,088억원)를 26.7%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2조7,199억원으로 15% 늘었고, 순이익은 2,831억원으로 83.8%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3억원, 순이익은 7,481억원을 기록했다.
‘사천피(코스피 4,000)’ 호황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수익은 1,699억원으로 급증했다. 펀드·랩어카운트 등 투자형 상품 판매 수익도 359억원으로 늘었다.
디지털 자산은 60조3천억원, 월평균 이용자는 206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IB(투자은행) 부문 수수료 수익은 993억원으로, 유상증자·회사채 주관 실적이 두드러졌다.
채권 운용·이자 수지는 3,047억원으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운용 프로세스 개선과 대형 딜 성과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