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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부동산PF 유동화 늘었다…3분기 ABS 발행 36%↑

김원규 기자

입력 2025-11-06 06:00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저당채권(MBS)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대출채권 기반 유동화가 확대된 영향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등록 ABS 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조2천억 원(36.2%) 증가했다. 특히 주택저당채권(MBS) 및 부동산 PF 기초 유동화가 늘면서 대출채권 기반 발행이 증가한 반면, 매출채권 기반 ABS는 소폭 감소했다.

대출채권 가운데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이 1조1천억 원(28.7%) 늘었다. 보금자리론 판매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행사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한 PF 유동화 발행을 늘리면서, 부동산 PF 기초 ABS도 0.1조 원에서 1.2조 원으로 약 12배 증가했다.

반면 매출채권 기반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천억 원(2.8%) 감소했다. 카드채권 발행은 늘었지만, 할부금융채권 기초 발행이 줄어든 영향이다.

자산보유자별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일반기업의 발행이 늘고, 금융회사는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판매 확대로 MBS 발행이 확대됐고, 일반기업은 부동산 PF 관련 유동화 증가로 1조3천억 원(113.5%) 늘었다.

금융회사의 경우 은행·여전사의 발행은 줄었으나, 증권사의 P-CBO 기초 발행이 늘면서 전체는 소폭 증가(2.9%)했다.

한편, 등록 ABS 전체 발행 잔액은 9월 말 기준 243.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말(258.8조 원)보다 15.3조 원(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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