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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 대표 "성장 속도 못 따라가…사고 위험 줄일 것"

이지효 기자

입력 2025-11-10 16:59  



런던베이글뮤지엄의 강관구 대표가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운영 체계와 조직이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강 대표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과 안전 사고 위험을 줄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용노동부의 근로 감독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며 더 나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인사관리(HR) 특화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도입 및 전문 HR 인력 배치, 52시간제 준수를 위한 인사 제도 개편 등을 추진 중이다.

강 대표는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최근 3년 간 63건의 산업 재해가 발생한 데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주방 칼 베임과 경도 화상, 출퇴근 재해 등 부상에 대해 빠짐없이 산업 재해 신청 안내를 한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식음료 사업 특성상 업무 중 발생하는 모든 사고를 막을 수 없었다"며 "앞으로 세심한 안전 수칙을 마련하고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신규 매장 직원의 근로 시간이 길다는 지적에는 "오픈 매장의 경우 현장 투입 인원 등을 조율해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근로 시간을 줄이겠다"고 전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정확한 근로 시간 관리를 위해 입력 누락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예정보다 빠르게 도입할 방침이다.

앞서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A(26)씨가 7월 회사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과로사로 인한 산재를 주장하던 유족은 회사와 합의한 뒤 산재 신청을 취하했다. 고용노동부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전 지점과 운영사 ㈜엘비엠 계열사를 대상으로 근로 감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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