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과 글로벌 체험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체계적인 해외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MBC연합캠프가 2026년 겨울 LA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4주 과정과 7주 과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12일 시작한다. 4주 과정은 2월 8일, 7주 과정은 2월 28일에 각각 종료된다.
캠프는 미국 내 최상위 학군 지역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의 명문 사립학교 오렌지 카운티 크리스천 스쿨(Orange County Christian School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며, 학습과 생활 전반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캠프 측은 전했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4주 과정은 영어캠프에 처음 참여하거나 영어 실력이 다소 부족한 학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ESL 수업 50%와 정규수업 50%로 구성됐다”며 “학생들이 영어 표현을 실습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효율적이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캠프 후에는 회화 실습 계획이나 목표 레벨 설정 등 장기 학습 플랜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주 과정 참가자는 첫 4주 프로그램을 마친 후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100%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실제 미국 학교생활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영어 몰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참가 학생들은 오렌지카운티 지역 또래 학생들과 교류하며 영어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방과 후에는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통해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 학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 받는다. 이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과 학습자 주도성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캠프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주말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습과 여행을 병행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그리피스 천문대, 할리우드, 산타모니카 해변 등 LA의 대표 명소를 방문하며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 3박 4일 샌프란시스코 투어가 포함돼 있으며, 실리콘밸리의 구글·애플·인텔 본사 견학과 스탠퍼드대학교, UC버클리대학교 등 미국 서부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비전을 넓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MBC연합캠프는 다년간의 해외 영어캠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습·생활·안전을 모두 고려한 자녀안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 실력뿐 아니라 글로벌 감각과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함께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선착순 등록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있으나, 이미 마감된 지역도 있다. 일찍 일정을 확정하면 남은 기간 동안 기초 영어 실력을 다지거나 사전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미국 동부(메릴랜드·버지니아)를 비롯해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사이판,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제주 등 전 세계 12개국 30개 지역에서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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