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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플렉스㈜, 다중검사형 분자진단기기 ‘GenHome Array’로 CES 2026 혁신상 수상

입력 2025-11-17 10:52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토플렉스㈜가 CES 2026에서 차세대 분자진단 플랫폼 ‘GenHome Array’로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CES 2024에서 동일 부문을 수상한 ‘GenHome’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아토플렉스㈜의 기술이 세계적 수준의 혁신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쾌거이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로, CES Innovation Award는 혁신성, 디자인, 기술적 완성도,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각 부문별 최고 제품에만 수여된다.

GenHome Array는 기존 GenHome과 동일한 카트리지를 사용하면서도 최대 8개의 검체를 동시에 자동 검사하는 차세대 현장진단(POCT) 장비다. 시료 주입 이후 핵산 추출, LAMP 증폭, 결과 판독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으며, AI 기반 CCD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미세 신호까지 정밀하게 해석한다. 또한 카트리지에 내장된 바코드를 기반으로 기기가 자동으로 조건을 최적화해 전문가가 아닌 사용자도 손쉽게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구조적 혁신은 분자진단 시장의 ‘소형화·다중화·현장화’ 트렌드를 선도하며, 의료, 수의, 환경, 식품안전 분야로의 확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CES 2026 수상이 “한국형 분자진단 플랫폼의 세계적 경쟁력 입증”이며, 글로벌 POCT 시장에서 아토플렉스㈜의 기술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작인 GenHome Array는 아토플렉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의 성공적인 공동 개발 성과가 결합된 결과이다.

2024년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발주한 연구개발용역을 통해, 아토플렉스는 GenHome 플랫폼을 활용하여 ASF(아프리카돼지열병), CSF(돼지열병), FMD(구제역), 우결핵을 검출할 수 있는 시약을 개발했다. 실제 야생동물 검체를 사용하여 검사유효성을 확인하였으며, 현장 시범 운영을 통해 사용성까지 검증받았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아토플렉스㈜는 GenHome Array를 공동으로 개발하여 다중 검체 진단 기술을 완성하고 CES 혁신상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현재 2단계 연구개발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GenHome과 GenHome Array에 적용할 추가적인 야생동물질병 검사용 시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의 검사 결과와 다양한 검사 정보(검사자, 위치, 시간, 검체 종류 등)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분자진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번 민간기업과의 공동 개발 성과에 대해 “아토플렉스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야생동물 질병의 효과적인 현장 검사 및 신속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야생동물 질병 대응 시약 개발과 실시간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야생동물 질병 예찰 및 감시 체계가 한층 더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국가 방역 체계 강화는 물론, 기후변화 시대 신종 감염병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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