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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에도 출근해 일했더니…"보너스 1500만원"

입력 2025-11-21 13:52   수정 2025-11-21 21:09

무급으로 43일 일한 美관제사…"보너스 1500만원"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인 43일 동안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빠지지 않고 근무한 항공관제사 776명이 1만달러(약 1천470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AP 통신은 20일(현지시간) "기록적인 셧다운 기간 무급 근무를 한 1만명 이상의 항공관제사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1만 달러 보너스를 받는 관제사는 결근 없이 완벽한 출근을 한 776명이라고 당국자들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셧다운은 지난달 1일 시작됐고, 이달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임시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마무리됐다. 이 기간 관제사들은 무급으로 근무했다.

생계가 어려워져 부업을 찾는 등 다수의 관제사가 출근하지 못하면서 미국 내 여러 공항에서 항공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관제사들의 업무 복귀를 권고하면서 1만 달러 보너스를 제안했고, 반대로 당장 복귀하지 않는 관제사에게는 "큰 감봉이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 당국자들은 보너스 지급 대상자 선정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출근하지 못했던 관제사들에 대한 징계나 감봉 여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교통당국은 개근 관제사들이 혼란 속에서도 항공 안전 유지를 위해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의회 일각에서는 셧다운 기간 무급으로 일한 모든 관제사에게 동일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방 하원 교통·인프라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릭 라슨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처럼 열심히 일한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보너스를 주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며 "그들 모두 보너스와 미지급 급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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