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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비전, 중기부 주관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 공모전’서 우수상 수상

정경준 기자

입력 2025-11-22 09:00   수정 2025-11-24 16:15


자율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코드비전 주식회사(대표 송응열)가 제조 현장의 아날로그 방식을 인공지능(AI)으로 전환하는 이른바 ‘제조 AX’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주관 ‘2025년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도입기업인 신흥기공(대표 나기원, 윤석재)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차 핵심 부품 제조 공정에 특화된 비전 AI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결과다.

양사가 구축한 시스템은 전기차용 알루미늄 아우터캔(Rear Suspension Outer Can) 프레스 성형 공정에 적용됐다.

알루미늄 파이프를 딥드로잉(Deep Drawing) 방식으로 성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출 불량이 금형 파손과 잦은 설비 중단으로 이어지며, 생산성 저하와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코드비전이 개발한 성형 단계별 모니터링 솔루션은 프레스기 내부를 촬영한 영상과 IoT 센서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취출 불량을 감지한다.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경보를 울리고 설비를 자동 정지시켜 고가 금형의 손상을 사전에 차단하는 구조다.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AI가 위험을 스스로 판단하고 개입하는 자율 에이전트형 기술의 초기 상용화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 도입 효과도 정량적으로 입증됐다. 신흥기공 측 데이터에 따르면 솔루션 도입 후 ▲시간당 생산량 10% 향상 ▲공정 불량률 65% 감소 ▲설비 수리 시간 49% 단축 등 주요 핵심성과지표(KPI)가 모두 개선됐다. 이러한 생산성 혁신은 실질적인 재무 성과로도 이어져, 전년 대비 영업손실을 약 18억 원(43%)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송응열 코드비전 주식회사 대표는 “이번 사례는 AI가 제조 현장의 안전과 생산성이라는 상충하기 쉬운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 신흥기공과의 협력을 통해 제조 공정 전반에 자율 AI 기술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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