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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밀짚으로 만든 '친환경 용기' 쓴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25-11-25 09:55  



대한항공은 12월부터 식물성 원료로 만든 기내식 용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12월 일부 노선에 도입한 이후 2026년 말까지 신규 용기로 확대 적용한다.

이번에 변경하는 기내식 용기는 항공기에서 제공되는 주 요리를 담는 용도다. 일반석 고객 대상으로 한식·양식 메인 요리 용기로 활용돼 왔다.

신규 기내식 용기는 밀짚, 사탕수수, 대나무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됐다.

이 소재는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도 생산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또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환경에서도 변형이 적어 사용 편의성까지 높였다.

대한항공은 이번 기내식 용기 개편으로 탄소 배출량이 60% 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내식 용기 개편은 장기적으로 환경 보전과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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