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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됐는데…"중국인 없었으면 어쩔뻔"

입력 2025-11-28 11:48   수정 2025-11-28 13:52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가 시행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관광업계가 제도의 연장 필요성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해당 제도는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문화관광산업위원회 제26차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을 비롯해 대한항공,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코레일관광개발,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여행업협회 등 항공·호텔·관광·콘텐츠·K-푸드 분야 주요 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관광업계는 제도 시행 이후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함을 강조하며 연장을 요청했다.

실제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경우 제도 시행 후 한 달 사이 중국인 방문객이 전년 대비 90% 늘고, 매출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올해 말까지였던 한국인 무비자 입국 조치를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한 만큼 외교상호주의 차원에서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함께 방한 관광객의 출입국 편의를 높이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정 비용을 내면 신속 수속이 가능한 '공항 패스트트랙' 도입 필요성도 논의됐다. 현재 세계 30대 공항 중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또한, 국내 온라인 여행사(OTA)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OTA 수수료 가이드라인 마련, 외국인 간편결제 시스템 구축 지원, 공공 관광 데이터 활용 활성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위원회는 K-컬처 열풍과 맞물려 올해 방한 관광객 수가 사상 처음 2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며, 문화·관광산업을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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