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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대만 에버그린 본사에 원격 운용 센터 개소

배창학 기자

입력 2025-12-01 10:04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에버그린사의 컨테이너 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대만 타이베이 소재 에버그린 본사에 '삼성 원격 운용 센터(SROC)'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조선·해운사 간 협업해 설립한 첫 사례로 최첨단 스마트 선박 운용 기술과 자율 운항 원격 기술 발전의 결과물이자 오랜 기간 이어진 양사 파트너십의 결실이라는 게 삼성중공업의 설명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에버그린의 15,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 운반선에 자율 운항 시스템을 탑재해 미국 오클랜드부터 대만 가오슝까지 1만㎞ 구간에서 실시간 기반 선박 자동화 시스템, 상태 기반 유지·보수·정비, 선박 영상 정보 등 원격 모니터링 지원 기술의 성능 시험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일본 NK선급으로부터 선박 원격 운용 시스템 기본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에버그린은 육상 컨트롤 타워인 SROC에서 선박의 정보와 주요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효율적인 장비 점검 및 수리할 수 있는 선박의 수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삼성중공업과 에버그린은 SROC 출범을 계기로 원격 정기 검사 분야 등 기술 연구 개발을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도래할 원격 자율 운항 선박 시대를 맞이하기로 했다.

최종웅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은 "SROC 출범은 선박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선박의 안전 운항과 비상 대응을 지원하는 '세컨드 브릿(Second Bridge)'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조선이 원격 자율 운항 기술을 선도하고 국제 표준 제정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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