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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리 '피식'에…배현진, 김건희 또 때렸다

김보선 기자

입력 2025-12-01 11:07  

(왼쪽)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 사진=한경DB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천박한 김건희' 발언과 관련해 "여기에 긁혀 발작하는 희한한 자들이 있다"고 또다시 강경 발언을 내놨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배 의원은 자신의 SNS에 "선출직도 아닌 아무 권한 없는, 본인 말대로 "아무 것도 아닌" 그저 남편운만 좋아던 한 민간인이 그 권력을 쫓는 자들에게 뇌물을 받고 분수와 이치에 맞지 않는 사고를 줄줄이 친 천박함을 천박하다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어게인당을 만들려다 여의치가 않자 스리슬쩍 국민의힘에 입당해서는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게하는 어디서 굴러 들어온 지질한 장사치들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치, 원칙, 상식과 합리만이 보수 정치의 정수가 될 수 있다. 많이 쓰려도 곪은 상처는 씻어내고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배 의원은 지난달 29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해야 한다는 당내 요구에 가세하면서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라앉았던 천박한 김건희와 그 김건희 보호하느라 국민도 정권도 안중에 없었던 한 남편의 처참함 계엄 역사와 우리는 결별해야 한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날 추가로 내놓은 입장은 앞선 자신의 '천박한 김건희' 비판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반발하고 나선 것을 겨냥한 걸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는 "도대체 누가 누굴 보고 '천박' 운운하는 건지 글 수준 보고 피식했다"며 배 의원의 발언 캡처본과 함께 직격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 변호를 맡고 있는 유정화 변호사도 "솔직히 지적 수준 차원에서 기본적인 무죄 추정 원칙에 대한 개념도 없고, 야당이 만들어낸 왜곡된 '내란 프레임'을 그대로 차용해 내부를 향해 투척하며 구치소에서 병세가 악화되고 있는 전 영부인에 대해 '천박' 운운하는 저질스러운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입에 담는 자가 수 년간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안타깝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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