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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워너와 단독 인수협상…할리우드 접수하나

입력 2025-12-05 17:23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와 'HBO 맥스'를 단독 인수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5일(현지시간)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협상이 결렬되지 않을 경우 빠르면 며칠 내 거래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워너브러더스는 매각이 마무리되기 전에 케이블 방송 부문에 대한 기업 분할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워너브러더스의 기업 가치는 600억달러(약 88조2,000억원)로 평가된다.

워너브러더스는 2022년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 합병으로 탄생해 'HBO 맥스', CNN, TNT 등 케이블 채널을 보유 중이다. 내년까지 스트리밍·스튜디오 부문과 케이블 방송을 분할하는 계획을 6월 발표했으며, 매각 전에 케이블 부문 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

워너브러더스와 넷플릭스의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넷플릭스)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워너브러더스)가 결합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이번 인수전에는 넷플릭스 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컴캐스트가 참여했다. 넷플릭스는 1일 2차 제안서에서 대부분 현금 거래를 제시하며 최고가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트리밍 강자인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까지 인수할 경우 반독점 문제가 주요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파라마운트는 입찰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데이비드 자슬라브 CEO에게 서한을 보냈다. 파라마운트 측은 "단일 입찰자에게 유리한 근시안적 절차"라며 주주 의무 위반을 주장했다.

워너브러더스는 파라마운트의 서한을 이사회에 공유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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