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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과 불륜설에 결국…대중지 편집자 사임

입력 2025-12-07 15:56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71)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과 불륜설에 휩싸인 언론인이 결국 직장을 떠난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연예지 배니티페어의 모기업 콘데나스트는 올리비아 누지(32)와 계약을 올해 연말을 끝으로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누지는 뉴욕매거진 정치 담당 기자로 이름을 알린 뒤, 지난해 9월부터 배니티페어 서부해안 지역판 편집자로 일해왔다. 잡지 뉴욕매거진에서 정치 담당 기자로 일할 당시 생생한 인물 기사로 미국 정가에서 주목받은 그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장관과 염문설에 휩싸였다.

누지와 케네디 주니어의 관계는 2024년 9월부터 미국 정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누지는 뉴욕매거진의 워싱턴DC 주재 기자로 케네디 주니어가 대선에 도전할 때 잡지에 그의 인물 기사를 썼다.

뉴욕매거진은 누지가 기사를 쓸 당시 장관과의 개인적 관계를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 해고했지만, 외부 로펌 조사에서는 기사 작성 과정에서 이해충돌 문제는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럼에도 논란은 지속됐고, 누지의 전 약혼자인 언론인 라이언 리자가 다른 유명 인사들과의 관계까지 언급하며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배우 셰릴 하인즈와 2014년 결혼했다. 하인즈는 그의 세 번째 부인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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