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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조원씩…실업급여 지급액 '역대 최대' 전망

입력 2025-12-08 12:26   수정 2025-12-08 13:14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이 7천920억원에 머물며 올해 1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1조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다만 11월까지 누적 지급액은 이미 11조원을 넘어섰고, 12월까지 포함하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7천92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6억원(6.0%) 줄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건 올해 1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구직급여가 9개월 연속 월 1조원 넘게 지급되며 역대 최장 1조원 이상 지급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지급액은 11조4천715억원으로, 작년 1∼11월 지급액(10조8천596억원)보다 6천119억원 많다.

누적액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업자가 많았던 2021년 1∼11월에 11조2천46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2월 지급액까지 더하면 올해 구직급여 누적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65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만8천명(1.1%) 증가했다. 상시가입자 증가 폭은 11월 기준으로 볼 때, 2003년 11월(6만1천명) 이후 가장 낮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1천91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20만8천명 늘면서 견고한 증가세를 보였다.

보건복지업을 중심으로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은 각각 4천명씩 감소했다.

'안정적인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과 건설업 가입자는 각각 1만6천명씩 줄었다. 제조업은 수출과 경기 부진 등 영향으로 6개월 연속 내림세이며, 감소 폭은 더 커지는 추세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4만5천명으로 전자·통신 증가 폭은 확대됐으나, 기계장비, 자동차, 금속가공 감소 폭이 커졌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74만7천명으로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28개월 연속 감소세다. 업황 불황이 주된 이유다.

남성 가입자는 860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3천명, 여성 가입자는 705만2천명으로 13만5천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7만8천명)·50대(4만2천명)·60세 이상(17만1천명)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늘어난 데 비해, 29세 이하(9만2천명)와 40대(2만1천명)에서는 인구감소 등 영향으로 줄었다.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이용한 11월 신규 구인 인원은 15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8천명(3.3%) 감소했다.

고용24 신규 구직 인원은 지난달 37만명으로 전년보다 1만2천명(3.3%) 증가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 배수는 0.43으로 전년 동월(0.46)보다 낮았고, 11월 기준 1998년(0.17)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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