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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행 자제에도 '활짝'…"동남아 노선으로 활로"

입력 2025-12-08 17:06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 자제를 공식 권고했지만, 홋카이도는 오히려 새로운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로 홋카이도의 관문인 신치토세공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크게 줄었지만, 동남아시아와 한국 등으로 향하는 대체 노선이 빠르게 늘어나며 감소분을 상쇄했다.

이히 삿포로 눈축제 등으로 홋카이도 여행 최성수기인 내년 1월에는 신치토세공항의 취항 항공편이 지난해보다 10∼20% 늘어날 전망이다.

홋카이도에어포트에 따르면 신치토세공항은 이번 겨울 취항 편수가 사상 최다가 될 전망이다.

최성수기인 1월 초중순에는 중국 노선 감소로 주당 운항 편수가 당초 예상했던 왕복 335편보다 적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노선이 60편이 잡히면서 부족분을 보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치는 당초 예상치의 2배다.

세부적으로 보면 태국 노선은 주 17편에서 31편으로, 필리핀은 3편에서 10편으로 대폭 증편됐다. 한국 노선도 108편에서 131편으로 늘었다.

하코다테공항은 한국과 대만 노선을 주 10편에서 14편으로 확대했고, 오비히로공항은 지난해 운항하지 않았던 한국 청주·인천 노선을 새로 개설해 주 5편 왕복 운항한다.

야마자키 마사키 홋카이도에어포트 사장은 "회사 측 사정으로 취항 요청을 거절해서는 안 된다”며 "공항 간 인력 교류와 시설 조정을 통해 항공편 수용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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