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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깜짝' 인플레·기술주 '화색'…나스닥 1.4%↑

김보선 기자

입력 2025-12-19 06:11   수정 2025-12-19 06:41



뉴욕증시가 4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18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했다.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였고, 반도체 대장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호실적 전망이 시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5.88포인트(0.14%) 상승한 4만7,951.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53.33포인트(0.79%) 오른 6,774.76에 마감했다.

전날 낙폭이 두드러졌던 나스닥 종합지수도 313.04포인트(1.38%) 오른 2만3,006.36에 종료, 전날 하락분을 만회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CPI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시장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6% 상승해 2021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수개월간 지속된 고질적인 물가 압박에서 잠시 숨을 돌리는 지표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미 정부 셧다운 여파로 지표 신뢰도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이 전날 장 마감 이후 견조한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은 기술주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마이크론의 1분기 매출은 136억4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28억4천만달러를 상회했으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4.78달러로, 예상치 3.95달러를 넘어섰다.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내년 2월 말 끝나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183억달러에서 19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마이크론은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2분기 평균 예상치 144억달러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노스라이트 에셋 매니지먼트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이 낮게 나오면서 노동시장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충분히 생겼다"면서 "비둘기파가 승리하면 연준은 금리를 낮추는데 경제는 계속 성장하면서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이날 10.12% 급등 마감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엔비디아가 1.87% 오른 것을 비롯해 테슬라(3.45%), 아마존(2.48%), 마이크로소프트(1.65%), 메타(2.32%), 애플(0.13%)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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