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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석화, 뇌종양 투병 끝 별세…향년 69세

입력 2025-12-19 10:27   수정 2025-12-19 10:28




한국 연극계의 1세대 스타로 꼽혀온 배우 윤석화가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19일 연극계에 따르면 윤석화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과 측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고인은 2022년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해 왔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하며 연극계 인기를 이끌었다.

뮤지컬에서도 활약했다. 지금까지 인기리에 공연되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1대 명성황후 역을 비롯해 '사의 찬미', '아가씨와 건달들', '마스터 클래스' 등의 작품을 남겼다.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을 네 차례 받았고, 동아연극상, 서울연극제, 이해랑 연극상 등을 받았다. 2005년 대통령표창과 2009년 연극·무용부문에서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받았다.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뇌종양 수술을 위해 무대를 떠난 뒤 치료에 전념해 왔다. 투병 사실을 알린 이후에도 연기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으며,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약 5분간 우정 출연하며 관객과 마지막으로 만났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남편 김석기 전 중앙종합금융 대표와 아들, 딸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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