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51.06
(25.58
0.57%)
코스닥
947.39
(8.58
0.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포스코인터, 알래스카 가스관 뚫는다…"내년 1분기 본계약"

이서후 기자

입력 2025-12-19 15:29  

    <앵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계약을 이르면 내년 1분기 체결할 것으로 한국경제TV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계약(HOA)을 추진한 데 이어, 현재 계약금 등 본계약의 구체적인 사항을 협상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이서후 기자와 자세히 살펴봅니다. 이 기자, 계약이 체결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알래스카 가스관으로부터 연간 100만톤(t) 규모의 LNG를 공급받게 된다고요.

    <기자>
    관계부처와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개발사로 참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 글렌파른과 현재 본계약 체결 전 마지막 협상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1일 주요조건을 합의하는 사전합의서를 작성한 지 약 2주만에 최종계약까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내년 1분기에는 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가 알래스카 가스관 건설에 필요한 철강재를 판매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년간 해당 가스관에서 나오는 LNG를 연간 100만t 규모로 사게 되는 게 핵심입니다.

    포스코가 1,300km길이에 달하는 가스관에 들어가는 철강재 대부분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알래스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0만t의 강재를 공급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받는 연간 100만t은 한국의 전체 연간 LNG 수입량(4,500만~4,700만톤)의 2% 수준입니다.

    이는 100만 가구 도시 한 개의 전력과 난방을 1년 넘게 책임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앵커>
    많은 물량을 한꺼번에 계약하는 게 오히려 이득이라는 판단이라고요.

    <기자>
    한국은 LNG의 99%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전기, 난방, 산업 분야에서 필수 연료지만, 위기가 발생하면 아예 공급받을 수 없는 위험이 있는 겁니다.

    특히 LNG는 글로벌 위기에는 5~10배까지 폭등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년에 걸쳐 LNG를 공급받는 장기 계약을 통해 가격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주목할 건 알래스카의 지리적인 이점이 크다는 건데요.

    가스 이송에 20~30일 걸리는 중동이나 미국 걸프와 달리 알래스카에서는 7~9일만에 받을 수 있어 운송비는 절감하고 위기상황 대응력은 높일 수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저가로 사들인 LNG를 비축해뒀다가, 글로벌 LNG 가격이 오르면 아시아, 유럽 등 해외국에 마진을 붙여 고가로 팔 수도 있습니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미얀마 등에서 가스전을 운영하며 LNG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 3분기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1,974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1,391억원) 보다 42% 증가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행정부의 역점 사업에 최초로 참여하는 한국 기업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국 기업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본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요.

    <기자>
    미국은 알래스카 파이프라인에서 나오는 연간 2천만톤의 LNG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송, 동아시아에 수출한다는 계획인데요.

    현재 주요 개발사인 글렌파른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외에도 일본, 대만, 태국 지역의 고객사들과 총 1,200만t 물량에 대한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이중 포스코인터가 가장 먼저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관측되는 겁니다.

    기업별로 보면, 포스터인터내셔널이 100만t, 일본 제라가 200만t, 도쿄 가스가 100만t, 태국 PTT 200만t, 대만 CPC 600만t 계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에서는 남은 물량(800만t)은 중국 기업이 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던리비 미 알래스카 주지사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법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석유와 가스 인프라 기업에 적용하던 재산세율을 2%에서 0.2%로 낮춰, 세금을 10분의 1로 낮춰주겠다는 겁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 또한 대상이 되는 거고요.

    알래스카 프로젝트는 내년말 본격적인 파이프라인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오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