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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 김밥, 전생 같네"...한끼 때우려다 '헉'

입력 2025-12-25 07:47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서울에서 김밥과 칼국수, 김치찌개 등 서민 메뉴들이 유독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기준 서울 지역 소비자 선호 외식 메뉴 8개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보다 3∼5%대 상승했다고 2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나타났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서민 외식 메뉴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가장 많이 오른 메뉴는 김밥으로 평균 가격이 지난해 11월 3천500원에서 올해 11월 3천700원으로 1년 새 5.7% 상승했다.

칼국수도 지난해 9천385원에서 9천846원으로 4.9% 올라 1만원에 바짝 다가갔다.

김치찌개 백반도 8천192원에서 8천577원으로 4.7% 올라 상승률 상위권에 들었다.

삼계탕의 경우 일부 전문점에서는 기본 메뉴 가격이 이미 2만원을 넘긴 곳도 적지 않다. 이 역시 평균 가격이 4.2% 상승해 1만8천원 수준으로 올라섰다.
냉면(4.2%), 삼겹살(200g 기준·3.9%), 비빔밥(3.4%), 자장면(3.1%) 등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올랐다.

이는 비용 상승이 원인으로 꼽힌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졌고, 임대료·전기·가스 요금 등 비용이 오른데다 원/달러 환율(원화 가치 하락) 상승에 수입 식재료 가격도 인상됐다. 결국 외식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김밥이나 칼국수, 김치찌개처럼 비교적 가격이 낮은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일수록 비용 구조상 비중이 높은 인건비 등의 비용 상승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물가와 고환율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외식비도 좀체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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