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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임종룡

김예원 기자

입력 2025-12-29 17:35   수정 2025-12-29 17:31

    <앵커>
    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지주 회장 최종 후보로 임종룡 현 회장을 선정했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금융권의 연임 관행을 강하게 질타하면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김예원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리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로 임종룡 현 회장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오전부터 최종 회의를 열고, 오후 3시 반쯤 임 회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는데요.

    임추위 위원장 브리핑 발언 먼저 듣고 오시죠.

    [이강행 / 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증권, 보험 경쟁력 집중 육성을 통한 탑티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것과 그룹의 기업금융 강점과 자본시장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가장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는 점에서 임추위원들이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임추위는 임 회장이 지난 3년간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비은행 강화 전략은 실적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2,44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익성뿐 아니라 자본 체력도 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

    임추위는 우리금융이 타 금융그룹 대비 열위로 꼽혀 왔던 보통주자본비율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재무안전성을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그룹 전반의 신뢰도를 개선한 점도 연임 결정의 배경으로 제시됐습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점쳐왔습니다.

    다만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의 연임 관행을 강하게 질타하면서 이번 인선에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었는데요.

    이강행 임추위원장은 '깜깜이 회추위'란 일각의 지적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모범규준에 따라 충실히 경영승계절차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내·외부로부터 어떤 간섭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임추위 발표 이후 임종룡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향후 생산적 금융의 속도감 있는 이행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발전 등을 약속했습니다.

    임 회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3년 임기의 2기 체제를 시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한국경제TV 김예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오, 영상편집: 김정은, CG: 노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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