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6년 최고의 유망주로 나란히 꼽혔다. 지난해 '11만 전자', '65만 닉스'로 마감하며 국내증시 랠리의 선봉에 선 데 이어 새해에도 유망한 투자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1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국내 10개 증권사에서 올해 가장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5개씩 추천받은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추천이 각각 6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도 인공지능(AI) 투자가 이어지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가파를 것이란 전망에서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가격 상승 사이클의 수혜를 예상하며,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에 적용될 HBM4 출하가 본격화하면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은 증권사를 제외한 5개 증권사의 삼성전자 목표 주가 평균은 14만8,8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추론형 AI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HBM 시장에서 강력한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 주가와 관련해, "2028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황이 지속된다면 D램 반도체 3위 기업인 마이크론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산술적으로 시가총액 840조원(주가 115만원)까지도 올라설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투톱을 제외하면 2표씩 추천받은 종목이 나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네이버, 현대로템, 한국금융지주 등 7곳이다.
이번 설문에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10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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