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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돌아왔다"…韓 다시 '픽'

입력 2026-01-04 11:08   수정 2026-01-04 11:17


지난달 말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이 5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과 정책 기대감이 자금 유입을 불렀다.

국제금융센터는 4일 보고서에서 지난달 말 전체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이 3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31.5%) 이후 최대다. 작년 11월 말에는 29.6%였다.

지난해 12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3조5,000억원이다. 전기·전자 업종 순매수 규모는 4조5,000억원으로 이를 초과했다. SK하이닉스 2조2,000억원, 삼성전자 1조4,000억원 순이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국내 주식뿐 아니라 채권도 8조8,000억원 순투자를 기록했다.

연간 누적으로는 주식시장에서 6조7,000억원 순매도, 채권시장에서 64조4,0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금융센터는 메모리 반도체 활황, 상대적 저평가, 기업가치 제고 정책, 재정 거래 유인 등을 유입 요인으로 꼽았다.

3차 상법 개정안,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책 기대감, 채권 금리 흐름에 따른 재정 거래 유인 확대 등도 외국인 자금 유입 요인으로 꼽혔다.

국제금융센터는 "반도체 중심으로 해외 IB 평가가 긍정적이며 자본시장 개혁이 추가 유입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AI 버블 경계감으로 변동성 유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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