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83만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5년 미국에서 전년 대비 7.5% 증가한 183만6,172대를 판매해 미국 진출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98만4,017대를 판매해 7.9% 증가했고, 기아는 85만2,155대로 7.0% 늘었다. 현대차는 3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기아 역시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한 8만2,331대를 판매해 브랜드 출범 이후 최고 연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친환경차 중에선 하이브리드차(HEV)가 성장을 견인했다. 현대차·기아의 2025년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는 총 43만4,725대로 지난해보다 25.5%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 중 하이브리드 판매는 33만1,023대로 지난해보다 48.8% 급증하며 연간 기준 최고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18만9,881대(+39.6%), 전기차 6만9,533대(+2.2%)를 판매하며 각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도 하이브리드 14만1,142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차(EV)는 총 10만3,697대로 16.3%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SUV와 준중형 모델의 강세가 이어졌다. 현대차는 투싼(23만4,230대), 엘란트라(14만8,200대), 싼타페(14만2,404대)가 판매 상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스포티지(18만2,823대), K4(14만288대), 텔루라이드(12만3,281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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