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부서장은 "베네수엘라는 매장량 기준 글로벌 1위지만 실제 산출은 전 세계 생산의 1% 수준에 그친다"며 "향후 증산이 추진되더라도 유가 시장에 의미 있는 영향이 나타나기까지는 3~5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들의 베네수엘라 진출을 촉구한 것은 미국 정부 재정 대신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석유 생산을 중장기적으로 늘리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며 "베네수엘라 통치 비용을 석유로 받겠다고 한 발언 역시 이 같은 구상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윤 부서장은 "유가를 낮춰 물가 상방 압력을 줄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현재 베네수엘라의 산출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단기적으로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중장기적으로 유가 하방 압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핵심 포인트
- 베네수엘라 이슈의 시장 핵심 변수는 정치 논란보다 유가라는 분석임.
- 베네수엘라는 매장량은 크지만 산출이 세계 1% 수준, 증산이 추진돼도 유가에 의미 있는 영향까지는 3~5년이 걸릴 수 있음.
- 미국의 진출 촉구는 정부 재정 대신 민간 자본을 유입해 현지 투자와 중장기 생산 확대를 노린 구상으로 해석됨.
- 단기 영향은 제한적, 중장기적으로는 유가 하방 압력을 키워 물가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임.

● 방송 원문
<앵커>
유가 전망도 다시 한번 짚어보도록 하죠.
지금 베네수엘라 공격 이후 유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가의 하방 압력을 더할 것이다,
이런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가 전망해 주실까요?
<윤원태 SK증권 자산전략부 부서장>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면서 가장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있는 건 유가인 것 같습니다. 정당성의 경우에는 투자자들이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이 현상에 대해서 앞으로 금융시장에 어떻게 미치는지를 판단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앞서 말씀해 주신 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유가의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아직 베네수엘라가 보유량으로는 글로벌 1위 국가인데 생산량으로만 보면 전 글로벌 생산량 중 1%밖에 차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앞으로 증산하더라도 3~5년 정도는 지나야 유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요. 오늘 아침에 트럼프가 미국 기업들에게 베네수엘라에 투자하고 싶은 기업들 빨리 손들고 진출하세요라고 날렸거든요.
이 부분 같은 경우에도 미국의 재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나서기보다는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서 베네수엘라에 투자를 하고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석유의 산출 물량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트럼프가 이번에 베네수엘라를 일시적으로 통치한다고 했는데 그러면서 비용을 석유로 받겠다고 했습니다. 물가의 상방 압력을 낮추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략이 유가를 낮추는 전략인데요.
유가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다만 단기적으로는 아직까지는 베네수엘라의 산출량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는 유가의 하방 압력이 높다고 생각하고요.
단기적으로는 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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