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GI자산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터내셔널과 손을 잡고 글로벌 투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피델리티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국내 자산운용사와 제휴해 상품을 출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운용 역량과 KCGI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노하우를 결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피델리티로부터 글로벌 리서치 결과와 모델 포트폴리오를 공유받아 KCGI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는 제휴 펀드를 선보이게 된다.
1969년 설립된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30여 개국에 펀드를 제공하는 글로벌 대표 운용사 중 하나다. 2025년 9월 말 기준 운용 자산규모는 1조 554억 달러(약 1523조 원)에 달한다.
KCGI자산운용 측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리서치 능력을 보유한 피델리티와의 협력은 자사의 글로벌 운용 역량을 증대시키고 고객 수익률을 한 단계 높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KCGI자산운용의 전체 운용 자산 중 글로벌 투자 비중은 약 34% 수준이다.
양사 협업의 첫 번째 결과물은 미국 AI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될 전망이다. KCGI자산운용은 해당 상품을 조만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갖춘 미국 내 주요 AI 기술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우량 채권을 함께 편입하는 혼합형 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피델리티 측은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액티브 운용 능력을 갖춘 KCGI자산운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마케팅과 운용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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