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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지원금 늘렸더니…아기 울음소리 커졌다

입력 2026-01-06 13:41  

옥천군 출생아 3년 연속 증가 전입 늘어 상승세 이어질 듯


충북 옥천군에서 태어나는 아이 수가 3년째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옥천군이 집계한 지난해 출생아 수는 144명으로, 전년보다 26명 증가했다.

이 지역 출생아는 2022년 116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뒤 2023년 117명으로 소폭 반등했고, 이후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옥천군은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결혼·출산·육아 전반을 아우르는 인구 유입 정책을 꼽고 있다.

군은 이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500만원의 결혼정착금을 주고, 아이를 낳을 경우 300만원의 첫만남 이용권(첫째는 200만원)과 5년간 1천만원의 출산육아수당을 지급한다. 도내 최고 수준인 10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7세 이하 영유아에게 50만원의 의료비를 주는 사업도 준비 중이다.

육아 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 확충도 병행되고 있다. 옥천읍 공동 육아나눔터와 청성면 어린이 행복센터 등 돌봄·육아 공간을 운영해 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여기에 옥천군이 2026~2027년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다음 달부터 주민 1인당 월 15만원의 지역화폐 지급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전입 인구가 늘고, 출생아 증가 흐름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달 기준 옥천군 인구는 4만9천601명으로 한 달 새 1천192명 증가했다.

군은 다양한 임신·출산 정책과 인구 유입 효과가 맞물리며 당분간 출생아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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