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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15만원 기본소득' 효과…인구 '반전'

입력 2026-01-07 16:47  

전북 순창·장수 인구 700여명 늘어


인구 감소 지역이던 전북 순창군과 장수군의 인구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은 모두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순창군 인구는 기본소득 신청 접수가 시작된 지난달 29일 기준 2만7천716명으로, 시범사업 선정이 이뤄진 지난해 10월 이후 638명이 증가했다. 장수군도 이달 5일 기준 인구가 2만991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시범사업 선정 당시보다 69명이 늘었다. 두 지역을 합치면 약 700명 이상의 인구 증가가 나타난 셈이다.

전북도는 차츰 내리막을 걷던 두 지역의 인구가 시범사업 선정 덕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1인당 월 15만원을 지역화폐 형태로 2년간 지급하는 정책이다.

순창은 지난달 29일부터 11개 읍·면에서 접수를 시작했으며 현재 군민의 35%가 넘는 9천760명이 신청을 마쳤다. 장수도 이달 7일부터 7개 읍·면에서 접수 중이다.

별도의 마감 기한은 없지만, 두 지역은 이달 신청률을 최대한 끌어올린 뒤 오는 2월부터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주민등록상 해당 지역에 주소를 두고, 신청일 직전 30일 이상 실제 거주한 주민이다. 지자체는 서류 검토와 실거주 확인을 거쳐 기본소득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급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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