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원문입니다.
블룸 에너지 (BE)
미국 전력회사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AEP가 와이오밍주에서 연료전지 발전 시설을 개발·건설하기 위해 블룸 에너지와 약 26억5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AEP 측 설명을 보면, 자회사가 이미 2025년 11월에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100메가와트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고, 여기에 추가로 900메가와트를 더 살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이번 주 초, 그 옵션을 실제로 행사한 겁니다. 이와 관련해 에버코어 ISI는 이번 계약을 블룸에너지에 “의미 있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단순히 수요가 확인됐다는 차원을 넘어서, AEP와의 계약이 기존에 약정돼 있던 최소 물량을 훨씬 웃도는 수준까지 확대됐다는 점이 특히 중요하다고 짚었습니다.
어플라이드 디지털 (APLD)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어플라이드 디지털이 어제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놨습니다.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여기에 더해, 앞으로 몇 분기 안에 세 곳의 부지에서 총 90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구축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B.라일리 애널리스트는 계약 조건이 갈수록 유리해지고 있고, 가격도 안정적이거나 오히려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짚었는데요. 그러면서 어플라이드 디지털이 장기 목표로 제시해 왔던 10억 달러 규모의 순영업이익 목표를 향후 5년 안에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스캐피탈도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톱 픽’ 지정을 다시 확인했고, 목표주가는 56달러에서 58달러로 소폭 올렸습니다. 애널리스트는 어플라이드 디지털이 이미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과의 초기 실사를 모두 통과했고, 개발 단계 작업도 시작된 상태라면서, 추가 임대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알코아 (AA)
JP모간이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에 대해 조심스러운 시각을 내놨습니다. 최근 주가가 빠르게 오른 만큼, 지금 가격 수준에서는 부담이 커졌다는 판단인데요. 이에 따라 JP모간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췄습니다. 특히 중국 상황을 부담 요인으로 짚었는데요. JP모간에 따르면 중국의 알루미늄 재고는 이달 들어, 2025년 12월 평균보다 약 1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중국 수요자들이 높은 가격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수입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에서 공급이 많은 점도, 알루미늄 가격이 당분간 크게 오르기 어려운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또 관세 문제 역시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담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드 모터 (F)
포드가 2028년에 출시할 예정인, 약 3만 달러 가격대의 차세대 전기차에 ‘시선 이탈 주행’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일정 조건에서는 전방을 계속 주시하지 않아도 되는 주행 기능인데요.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비슷한 기술을 준비하고 있지만, 포드는 고가 모델이 아니라 비교적 대중적인 전기차에 먼저 적용하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포드는 새로운 AI 어시스턴트도 준비 중인데요. 이 기능은 올해, 포드와 링컨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먼저 공개되고, 내년부터는 차량에 직접 탑재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록히드마틴 (LMT)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장 마감 무렵, 2027년 국방 예산을 1조5천억 달러까지, 지금보다 50% 이상 늘려야 한다고 밝히면서 오늘 방산주들이 강하게 움직였습니다. 이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방산주가 추가로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봤는데요. 다만 최근 나오는 정책 메시지들이 기대와 함께 불확실성도 동시에 키우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JP모간은 이 발언이 다소 강하게 들리긴 하지만, 방산업체들이 설비와 생산 능력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도록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모두가 낙관적으로 보는 건 아닙니다. 일부에서는 1조5천억 달러 규모의 국방 예산을 실제로 현실화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캐피털 알파 파트너스는 미국 국방비가 1년 사이 50%나 늘었던 사례는 한국전쟁 때가 마지막이었다면서, 설령 몇 년에 나눠 집행하더라도 방산업체들이 그만큼의 증가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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