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럭셔리 리더십 아래 출범 10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만 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의 출범을 공식화하고 브랜드 첫 모델인 'EQ900'을 출시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프리미엄 자동차' 시대의 문을 열었다.
브랜드 출범을 진두지휘한 정의선 당시 부회장은 런칭 행사 당시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Human-centered Luxury)’를 지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의 확고한 철학 아래 제네시스는 전용 디자인 및 플랫폼을 적용한 다수의 프리미엄 차량을 출시하며 지난 10년간 프리미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첫 모델인 EQ900을 시작으로 G70과 슈팅 브레이크, G80과 전동화 모델, G90 롱휠베이스 등 세단과 GV60, GV70과 전동화 모델, GV80과 쿠페 등 SUV 라인업을 확보한 동시에 다양한 콘셉트 모델을 통해 기술과 디자인 실험도 지속했다. 이에 G70은 지난 2019년 '북미 올해의 차(NACTOY)'에 선정됐고, 2020년에는 글로벌 및 국내 연간 판매 10만 대 이상으로 국내 프리미엄 시장 1위에 올랐다. 이어 2021년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 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총 151만 369대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한 해 동안 미국에서만 총 82,331대를 팔며 역대 연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에는 단순한 프리미엄 자동차를 넘어 '럭셔리 고성능(Luxury High Performance)' 브랜드로 거듭나는 중이다. 기존 라인업 외에도 G80 마그마 스페셜,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GMR-001 하이퍼카 등으로 대표되는 고성능을 향해 끝없이 도전 중이다. 특히 2024년에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의 출범을 알리며 모터 스포츠 분야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을 통해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이미지와 기술력을 알리겠다는 목표다. 작년에는 ‘내구 레이스의 기원’으로 불리는 '르망 24시'에 출전해 글로벌 모터 스포츠 무대에 이정표를 세웠고, 올해에는 세계 내구 선수권(WEC)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Le Castellet) 지역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며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GV60 Magma)'를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10년 동안 쌓은 기술력과 철학을 바탕으로 정제된 감성과 우수한 퍼포먼스를 결합시킨 '럭셔리 고성능'을 구현해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으로 밟을 넓히며 선보인 'GV60 마그마 콘셉트'에 기반해 개발된 첫 양산형 모델이다. 마그마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디자인, 최대 토크 790Nm, 최고 속도 264kph, 제로이백(0-200km/h) 10.9초의 우수한 동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2018년 CES 현장에서 '마차를 끄는 말뿐 아니라 전쟁터에서 잘 달리는 경주마도 있어야 한다'며 고성능차에 방점을 찍으며 펼친 정의선 회장의 전략이 마그마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를 필두로 다수의 고성능 모델들을 내놓으며 브랜드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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