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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견조한' 고용 3대 지수 모두 상승…S&P500 최고치

황효원 기자

입력 2026-01-10 06:05   수정 2026-01-10 06:38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이날 발표된 12월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강세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96포인트(0.48%) 상승한 4만9504.07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82포인트(0.65%) 오른 6966.2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1.33포인트(0.82%) 오른 2만3671.34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5만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7만3000명)를 밑돌았다. 다만 실업률은 4.4%로 예상치(4.5%)보다 낮아 미국의 고용 상황이 우려할 만큼 약화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번 고용보고서가 노동시장 상황에 관해 다소 혼재된 신호를 담았다고 보면서도 실업률 하락을 근거로 미국의 고용 상황이 우려할 만큼 약화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앤서니 새글림베니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에 "고용이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됐다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했을 수 있지만, 이번 주 고용 지표는 대체로 예상 범위 안에 있었다"며 "고용이 적고 해고도 적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비농업 보고서는 몇 달 만에 데이터가 깨끗한 첫 보고서"라며 "이 수치들을 보면 연방준비제도(Fed)가 1월에 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은 없고 3월에도 줄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방침을 밝히면서 미국 내 주택대출 금리가 급락했다.

모기지뉴스데일리의 일간 집계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금리는 이날 오후 6.06%로 전날 대비 15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오전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5.99%로 6%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주택건설업체 레나(Lennar)와 디알호튼(D.R. horton) 주가는 각각 8.85%, 7.8%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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