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리포트를 통해 ESS시장 성장과 주요 고객사의 북미 사업 본격 확대에 힘입어 지에프아이(대표 이상섭, 493330)의 동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014년에 설립된 지에프아이는 ESS용 소화 시트 및 소화키트(직분사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최초로 친환경 소화약제인 FK-5-1-12의 마이크로 캡슐화에 성공했으며, 마이크로 캡슐은 주변이 특정 고온에 도달할 경우 무인 ‘화학 반응’을 통해 작동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한 특정 부분에만 반응한다.
특히 소화 키트(DI-KIT)는 ESS 배터리 팩에 내장되어 있는 소화설비로, 특정 모듈에 직접 소화약재를 대량 분사하여 화재 발생 지점에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 윤철환 연구원은 “기존 가스계 소화 방식과 달리 지에프아이의 소화 키트(DI-KIT)는 ESS 배터리 팩 내부 특정 모듈에 직접 작동해 초기 화재진압에 유리하다”며, “2019년부터 글로벌 ESS 제조사인 S사와 장기간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S사향 소화 시트, S사 전용 직분사 시스템과 개량 모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고객사의 북미 ESS 사업 확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에프아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실증경험을 바탕으로 ESS 화재 대응 솔루션을 고도화해 왔다.
윤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소화 키트(DI-KIT)의 경우 해외 판매 시 필요한 안전 인증(UL9540A)과 검증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ESS 사업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지에프아이의 2025년 실적에 대해 매출액 421억원(YoY +82.4%), 영업이익 75억원(YoY +88.1%)으로 추정했다. 또한, 2026년에는 매출액 489억원(YoY +16.2%), 영업이익 90억원(YoY +20.3%)으로 성장세를 전망했다.
지에프아이는 지난 1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윤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전방 산업인 데이터센터 및 AI산업의 호황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지에프아이는 기술 진입장벽과 레퍼런스를 동시에 확보한 기업”이라며, “향후 ESS사업 전개에 있어서 양사간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