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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너도나도 가더니…급기야 중국 제쳤다

입력 2026-01-21 19:38   수정 2026-01-21 19:48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일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4천268만3,600명으로, 종전 최대였던 2024년보다 15.8% 늘었다.

국가·지역별로는 한국인이 945만9,600명으로 전체의 약 22%를 차지하며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7.3%다.

중국은 909만6,300명으로 뒤를 이었고, 대만 676만3,400명, 미국 330만6,800명, 홍콩 251만7,3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방일 외국인 수는 361만7,700명으로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97만4,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만 58만8,400명, 중국 33만400명 순이었다.

JNTO는 항공편 증편과 함께 대학생층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가 한국인 방문객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은 일본 여행 자제령 등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5.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소비 규모도 크게 늘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방일 외국인이 일본에서 사용한 소비액은 9조4,559억엔(87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6.4% 증가했다.

국가·지역별 소비액은 중국인이 2조26억엔으로 가장 많았고, 대만 1조2,110억엔, 미국 1조1,241억엔, 한국 9,864억엔 순이었다.

다만 방일 한국인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0만4,606엔(97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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