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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전자·150만닉스 보인다…개미 '설렘 폭발'

입력 2026-01-28 14:55   수정 2026-01-28 15:07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를 반영해 실적 전망치도 빠르게 올라가는 분위기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삼성전자의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16만9천846원으로, 직전(15만3천615원) 대비 10.6% 상향됐다. SK하이닉스 역시 평균 목표주가가 87만6천231원으로 17% 상향됐다.

SK증권은 삼성전자 26만원, SK하이닉스 150만원까지 상승 가능하다는 공격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고 공급은 제한적인 구조라는 점을 목표가 상향의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KB증권도 AI 수요가 강력한 점 등을 반영해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24만원, 120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0만원, SK하이닉스는 9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폭이 가파른 점도 증권가의 목표가 상향을 가속하는 모습이다. 오는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16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SK하이닉스도 한때 역대 처음 85만원을 넘어섰다.

올해 실적 전망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평균은 122조8천787억원으로 1개월 전 대비 44% 상향됐으며,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도 99조4천286억원으로 한 달 전 대비 31% 올랐다. 메모리 업황이 계속 개선될 경우 추가 상향 여지도 있다는 평가다.

다만 주가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D램 가격 상승 모멘텀, 하반기에는 2027년까지의 이익 지속성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인데, 주가 상승의 메인 테마가 바뀔 때 조정이 동반되지 않기는 힘들다"며 "내러티브 전환이 일어나는 올해 2분기가 주가 변동성이 가장 커지는 구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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