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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지하철에 뱀이 '꿈틀'...알고 보니 귀한 몸

입력 2026-01-30 07:56  



지난 4일 강남구의 한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뱀 2마리가 발견돼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다.

구는 보호조치를 하고,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주인 찾기 공고도 했지만 소유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유기 뱀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볼파이톤'(Ball Python)으로 확인됐다고 구가 30일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 확인한 결과 이 중 1마리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2급인 볼파이톤으로 판명됐다. 멸종위기종은 소유자 외 일반 분양이 엄격히 제한된다. 이에 구는 환경청과 협의해 최적의 환경에서 관리되도록 국립생태원 이송을 결정했다.

지난 22일 이 뱀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으로 긴급이송됐다.

구 관계자는 "공공장소에 파충류를 유기하는 행위는 시민에게 불안과 공포를 줄 수 있고, 동물에게도 치명적인 학대"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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