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산업생산 증가율이 0.5%에 그쳐 5년 만에 최소폭을 기록했다.
비상계엄 여파가 경제를 뒤흔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해 혼란을 수습하고 확장재정 등으로 부양을 시도했지만 연간 실적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지난해 전산업생산지수(2020년=100)는 114.2로 전년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30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보고서에 잠정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혼란의 여파로 경제 전반이 동력을 상실한 가운데 산업생산은 2024년(1.5%)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
광공업은 비금속광물, 1차 금속 등에서 산업생산이 줄었는데, 반도체·기타운송장비 등에서 늘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9% 증가했는데 교육 등에서 감소했고 보건·사회복지, 도소매 등에서 늘었다.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0.5% 상승했다.
국내 공급 설비투자재 투자액을 보여주는 설비투자지수는 1.7% 올랐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17.3%) 및 토목(-13.0%)에서 모두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16.2% 감소했다. 이는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작년 12월 산업생산(계절조정)은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의복, 음식료품 등의 판매 증가가 소비를 견인하면서 소매판매는 0.9% 늘었다.
설비투자는 3.6% 감소했다.
정밀기기 등 기계류(1.3%) 투자는 늘었지만, 선박, 항공기 등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6.1%)에서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13.7%)과 토목(7.4%) 모두 실적이 늘어 12.1%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보다 0.2p 하락했다. 이 지수는 작년 10월 0.4p 감소로 전환한 후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3.1로 전월보다 0.6p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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